분통터지는 말 들 영친왕
분통터지는 말 들 영친왕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서울백성들을 버리고 가장 먼저 피난을 떠난 선조왕은, 북으로의 피난행에 대하여 병조판서인 이항복에게, "승지의 뜻은 어떠한가?" 라고 묻자, 이항복이 "어가가 의주에 머물만 합니다. 만약 형세와 힘이 궁하여 팔도가 모두 함락된다면, 바로 명나라에 가서 호소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하자, 이에 선조가 "내부하는 것 (중국에 가서 붙는 것)이 본래 나의 뜻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1636년 병자호란 때 강화도 수비대장인 "김경징"은, 청군이 강화도에 쳐들어오자, "이곳 무기는 우리 아버지 (남한산성 김류 총사령관)가 마련하였으므로, 함부로 쓸 수 없다" 라며 군사들을 맨손으로 출정시켜, 전원 몰살당하자 단신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마지막 왕자..
2023.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