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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157

숙맥(菽麥)의 란(亂) 숙맥(菽麥)의 란(亂) 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숙맥이라 한다. 숙(菽)은 콩이고, 맥(麥)은 보리다. 크기로 보나 모양으로 보나 확연히 다른 곡식인데, 눈으로 직접 보고도 분별하지 못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이렇게 콩과 보리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런 쑥맥!'이라고 욕하기도 한다. 숙맥들이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어찌 콩과 보리뿐이겠는가? 상식과 비정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욕과 평상어를 구별하지 못하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해를 보고 달이라 하고, 달을 보고 해라고 하면, 낮과 밤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진시황제가 죽고 2세인 호해(胡)가 황제의 자리에 올랐을 때 그의 곁에는 환관인 조고(高)가 있었다. 간신 조고는 진시황제의.. 2023. 7. 1.
두문불출(杜門不出)​의 유래 두문불출(杜門不出)​의 유래 태조 이성계가 고려 왕조를 뒤집고 새 왕조 조선을 건국하자 이에 반대했던 고려의 72인의 왕족과 신하들이 있었습니다. 조선이 건국되었지만 끝까지 고려에 충성했던 이들을 두문동 72현 또는 두문동 72인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새 왕조(조선 왕조)의 벼슬을 거부하며 관복을 벗어 개성시 부조현이라는 고개에 있는 나무에 걸어 놓고 개풍군 두문동으로 들어가 은거하면서 살았습니다. 이에 조선은 두문동을 포위하고 불을 질러 살아 남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여기서 나온 말이 두문불출입니다. 1751년(영조 27)에는 '두문동으로 들어간 고려 충신 72명에게 제사하고 그 후손들을 둥용하였다.'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즉 두문불출은 고려 충신 72명이 두문동에서 은거한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두문불출.. 2023. 7. 1.
윤석열, 당신은 우리의 대통령이다 윤석열, 당신은 우리의 대통령이다 윤석열 대통령께 소인(小人)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당신께서 우리 축구선수들을 위해 마련한 만찬 자리에 음식조리사 분들이 초대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예비선수가 손흥민과 함께 당신의 자리에서 식사를 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당신의 뜻이, 우리처럼 낮은자리의 사람들에 있음을 알고,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릅니다. 권위를 버린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생각과 뜻이 낮지 않으면 누가 그리 하겠습니까. 그리하여 당신은 우리의 대통령입니다. 대통령님 노령산맥 검은 능선에 눈구름이 부딪혀, 밤을 새워 눈이 내립니다. 오늘은 눈이 하얗게 펼쳐진 전라도 어느 서해안에서, 올 한 해를 마감하는 대통령님, 당신을 위해 글을 씁니다. .. 2023. 7. 1.
국민들의 분노 국민들의 분노 ★ ​일개 지방시의 장으로 있을 때 무려 1조 8천 억이란 천문학적인 검은 돈을 만들었다는 놈. 그리고 처음 자기가 설계하고 만들어 냈다고 자랑한 놈이 그 돈의 행방을 찾아 나서자 자기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딱 잡아 떼다가 깊이 수사에 들어가자 갑자기 관련자들의 의문의 죽음, 그것도 차례차례로 아까운 생목숨 3명이나... ​ 참 무서운 인간이다. 만약 이런 놈이 대한민국 전체를 맡아 다스린다면 얼마나 많은 돈이, 몇백 조, 몇천 조의 검은 돈을 만들지 않는다고 믿을수 있을가? ​ 그리고 또 수백명 수천명의 아까운 목숨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살아질 것인가? 정말로 아찔하고 소름이 돋는다. ​ 이것 뿐이 아니다. 말과 행동은 완전 다른 놈. 유리하면 내가 한 것, 불리하면 아니고, ​ 民 無信.. 2023.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