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智慧)란 무엇인가
옛날, 외다리에 애꾸눈인
난장이 임금이 있었습니다.
임금은 화가(畵家)를 불러
자기 초상화를 그리게 했습니다.
첫번째 화가는 왕을 배려해
두 다리에 두 눈을 뜬,
보통 키의 초상화를
그려 올렸다가 목을 베였는데,
거짓 초상화를 그렸다는
이유였습니다.
두번째 화가는 이미
소문을 들은지라
사실(事實)대로 그렸다가
임금의 트라우마를 건드렸다
하여 그도 목을 베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려 온
화가는 왕(王)이 말을 타고
총을 겨누며 사냥 하는
모습을 그렸다가 일등
공신(功臣)이 되었습니다.
다리 하나는 말의 반대편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고,
총을 들고 목표물을
조준(照準)하니 자연스레
한 눈을 감고 있었으며
말을 타고 달리기에 몸을
자연히 앞으로 숙이게 되니
난장이도 정상인(正常人)처럼
보이게 그렸던 것입니다.
이렇게 지혜(智慧)란 남을
속임도 아니고, 남의 아픔을
정직히 표현(表現)하는
행위도 아닌, 자신(自身)이
살아남는 묘책(妙策)입니다.
지혜란 이 세상(世上)
사물(事物)의 이치(理致)를
제대로 깨닫고, 그것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행복(幸福)을
연주(演奏)해 나갈 수 있는
우리 인간(人間)들의
지적 능력(知的 能力)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혜는 올바르게 판단하고
최선의 행동 방침을 따르는
능력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통찰력, 올바른 판단력,
건전한 의사 결정이 포함됩니다.
지혜는 단순히 지식에 관한 것만이
아니라 그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도 포함됩니다.
지혜란 이 세상의 삶의 등불이며,
우리는 지혜가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의 어둠을 걷어내고,
제 아무리 어렵고 힘든
장애물(障碍物)이라고
하더라도 그 장애물을
극복(克復)해 넘을수가
있는 것입니다.
앎은 지혜가 되고,
지혜는 등불이 된다.
지혜는 용기(勇氣)가 되고,
용기는 천하무적(天下無敵)의
영웅(英雄)을 탄생(誕生)시킵니다.
모든 교육(敎育)은
이 지혜를 얻기 위한 입문
의례 과정(入門 儀禮 過程)에
지나지 않으며,
이 지혜를 창출(創出)해낸 자 만이
그 사회적 지위(社會的 地位)가
인신(人神)의 위치(位置)로까지
상승(上昇)할 수가 있는 것이며
최고급(最高級)의 문화(文化)를
창출해 낼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는 것을 안다고 말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참 지혜입니다.”
공자가 논어에서 한 말입니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 지혜의 첫걸음입니다.
하루 걷는 것을 거른다고 허리가
바로 망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1년 내내 한 번도 제대로
산책하지 않으면 회복 불능
상태에 빠집니다.
망가지고 나서 진통제를 먹는
것은 뒷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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