具時論
지난 정권의 추악한 실체가
고구마 줄기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파도 파도 끝이 없다. 나라 전체가
비리 곰팡이로 뒤덮였고 부패로 썩었다.
이런 실태를 표현하는 복마전, 부패 카르텔,
고양이에 맡긴 생선가게, 혈세 누수, 도덕적 해이 같은
모든 용어로도 부족할 지경이다.
오죽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민 혈세가 정치 포퓰리즘의 먹잇감이 되고
지난 정부에서만 국가 채무가 400조원 쌓였다.
이는 납세자에 대한 사기 행위이며 미래 세대
에 대한 착취 행위다”라고 했을까.
굶주린 하이에나 떼보다 더하다.
모조리 국민의 혈세를 강탈한 것이다.
선량한 사람들에게 돌아갈 이익을 가로챈 것이다.
굶주린 사기꾼들은 먼저 보는 놈이 임자라며
너도나도 죽기 살기로 머리 박고 파먹었다.
정권이 절대로 바뀌지 않을 거라 착각하고
그래서 사기를 쳐도 다 같이 해 먹었으니
수갑 찰리도 없다고 떵떵거린 것이다.
이재명이 연루된 대장동 등의 부동산 한탕 게이트
탈원전이란 천인공노할 수작을 부려
허울 좋은 신생에너지 운운하면서 태양광 풍력발전을
한답시고 산업자원부, 한전, 그리고 민간이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너도나도 해 먹었다. 공무원들이
태양광 장사를 했다. 이로 인한 손실이
2030년까지 47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민간단체 정부보조금도 옆으로 줄줄 새 나갔다.
군 복무 비리, 선관위 아빠찬스는 말할 것도 없다.
나라 전체가 이 모양이니 민간도 미쳐서
삼성 같은 세계적 기업의 선진 기술을 훔쳐내서 팔아먹는
놈까지 활개를 쳤다. 나라까지 팔아먹을 놈들이다.
노동조합은 어떤가? 전 정권하에서
특권을 누리며 얼마니 배를 채웠으면
무소불위의 특권을 영구적으로 누리려고
지금 최후 발악 중이다. 거기에 북한의 손까지 뻗쳐
정권타도를 외치는 가당찮은 짓까지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구악과 적폐, 만연된 도덕적 해이와
국가 기강 훼손 행태에 대한 척결작업이
속도를 가해 조속하게 정리를 하는 것이다.
지금 윤석열대통령이 결연한 의지로 잘하고 있다고 본다.
두더지 머리 때리기 게임처럼 이곳저곳에서 불쑥불쑥
저항이 머리를 내밀지만, 사정없이 내리쳐야 할 것이다.
그런 결연함이 없이는 구악이 발본색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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