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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배려..
해피 띵호와
2023. 7. 19. 22:31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배려..
일본의 여류 작가 미우라 아이코가
조그만 점포를 열었을 때
장사가 너무 잘 돼 트럭으로 물건을 공급할
정도로 매출이 쑥쑥 올랐습니다
그에 반해 옆집 가게는 파리만 날렸습니다
그때 그녀는 남편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 놓았습니다
"우리 가게가 잘 되고 보니
이웃 가게들이 문을 닫을 지경이예요
이건 우리가 바라는 바가 아니구..
하늘의 뜻에도 어긋나는 것 같아요.."
남편은 그런 아내를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가게 규모를 축소하고
손님이 오면 이웃가게로 보내주곤 했습니다
그 결과 시간이 남게 되었고
평소 관심이 있던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
했는데 그 글이 바로<빙점>이라는 소설입니다
그녀는 이 소설을 신문에 응모하여 당선 되었고
가게에서 번 돈보다 몇 백배의 부와 명예를 얻었으니
그것은 그녀의 빛나는 배려 덕분이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인거리에
한 노인이 나타났습니다
노인은 길바닥에서 무언가를 주워 주머니에
넣고 있었습니다
경찰이 노인의 태도를 유심히 살핀 후 물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었을 줍고 있습니까?
습득물은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것쯤은 알고 계시죠?"
노인은 경찰관에게 잔잔한 미소를 보내며
대답했습니다
"별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그냥 가시지요.."
경찰은 노인의 주머니를 강제로 뒤졌습니다
그런데 주머니에 들어 있는 것은
온통 유리 조각이었습니다
노인은 경찰에게 말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이 유리조각을 밟아 다치면
안되지 않습니까?"
경찰은 노인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노인은 누구신가요?"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조그만 고아원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이 노인은 바로 교육학의 아버지 페스탈로치 였습니다
사랑은 작은 배려에서 시작됩니다
배려란 주위 사람이나 사물에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면 매사에
주의를 기울이고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사람들을 기꺼이 돕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존중하는
태도로 그들을 대하게 되며 사물을 보다
조심스럽게 다루게 됩니다
배려는 사소한 관심에서 출발합니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다 보면
배려의 싹이 탄생하는 겁니다
배려는 거창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작은 배려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듭니다.♧